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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에서 많은 안과질환인 노인황반변성 환자에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세포)로 만든 망막세포를 이식하고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키는 임상시험이 일본에서 실시된다.

도쿄 벤처회사인 헬리오스와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 등 공동연구팀은 내년부터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iPS세포를 이용한 노인황반변성 치료는 과거 세계 1호 환자에 대한 이식수술을 고베 이화학연구소 등이 실시한 바 있다. 헬리오스 등 연구팀은 이화학연구소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일반인이 널리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iPS세포로부터 망막세포를 높은 효율로 만드는 기술개발과 세포의 제조 및 판매체제를 정비함에 따라 내년부터 임상시험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임상시험에서는 교토대로부터 iPS세포를 제공받아 망막세포를 만들고 수십명의 환자에 세포가 포함돼 있는 액체를 주사하고 시력이 회복되는지 등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하기로 했다. 5년 후 제품화한다는 목표이다.

연구팀은 "연구자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아 기업이 실제 제품화할 수 있는 단계가 됐다"라며 "환자나 의사에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하고 재생의료를 산업으로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한국의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