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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한국뉴스원
Source : http://news1.kr/articles/?2336093


산모의 탯줄·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인 제대혈 줄기세포를 제대혈 이식 지정 의료기관이 아닌데도 환자들에게 불법 이식해 준 병원 등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환자들에게 불법 이식한 혐의(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등 수도권 일대 병원 15곳을 압수수색하고 병원장 등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 병원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불법으로 유통시킨 업체 6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여 업체 대표 등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병원은 지난 201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제대혈 이식 지정 의료기관이 아님에도 치료 목적으로 제대혈 줄기세포 주사를 환자당 수천만원씩을 받고 3~5유닛(unit·제대혈 줄기세포 단위)씩 놓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소위 '제대혈 은행'이라는 명분으로 보관하고 있던 제대혈 줄기세포들을 병원 등에 1유닛 당 100만~200만원씩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는 백혈병 등 혈액암과 난치성 질환 치료에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제대혈 줄기세포는 '위탁'과 '기증'의 형태로 보관되며 위탁의 경우는 위탁자가 만일의 경우에 사용할 목적으로 맡겨두는 것이고, 기증된 제대혈 줄기세포는 난치병 환자들의 치료를 목적으로 지정 의료기관에서만 이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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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ㅣ 메디컬투데이
Source :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256941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환자들에게 불법으로 이식한 혐의(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과 경남 등 전국 병원 15곳의 원장들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 병원에 제대혈을 판 제대혈 치료제 유통업체 6곳의 관계자 1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제대혈 이식 지정 의료기관이 아닌 이 병원들은 2011년 7월부터 올해 중순까지 환자들에게 각각 1000만원∼2500만원을 받고 제대혈 줄기세포를 치료 목적으로 이식했다.

제대혈은 ‘조혈모세포’를 많이 포함해 난치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데, 정부는 2011년 7월부터 시행된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 의료기관에서만 이식 치료를 허가하고 있다.

이처럼 현행법은 제대혈을 사고파는 것 자체를 금지하고 있으나, 제대혈 치료제 유통업체들은 건당 수백만원을 받고 병원들에 제대혈 줄기세포를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측은 ‘피부가 좋아진다’, ‘당뇨를 낫게 해준다’는 등의 의사 말에 혹해 환자들이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며, 제대혈법이 시행된 시점부터 혐의가 적용되지만, 그전에도 이러한 불법 매매 및 이식 행위가 만연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