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바이러스와 면역력

— 2015-06-11

한국에서 MERS라는 중동호흡기증후군로 첫환자 이후 사망자 발생과 확산이 되고있다는 정부와 관계부처의 결과가 발표가 되자 사람들의 생활패턴이 많이 바뀌고 말았다. 대부분의 행사는 연기되고, 면역력이 약한 어른들은 모임을 모두 취소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주말이면 북적이던 일부 대형마트는 평소보다 한산해졌고, 대중교통보단 자가용 이용자가 늘어 늦은 밤까지 차가 줄지어 다닌다. 외국인으로 붐볐던 각 쇼핑몰과 도심은 관광객 방문 취소로 한산한 모습이다.
멀지 않은 과거에 우리는 사스, 신종플루를 겪은 경험이 있다. 그때는 치료제 등의 대안이 있었지만, 이번 메르스는 기존 발병경험국가보다 높은 확산력과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아 전 국민이 언제쯤 이 바이러스가 잠식될까 큰 우려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들을 병원체라고 한다. 이 중 세균과 바이러스는 전염성을 지니고 있는데, 세균은 스스로 번식이 가능하지만, 바이러스는 혼자서는 단순한 단백질이라 아무것도 못하지만, 생물에 옮겨지면 그 생물을 숙주로 삼아 번식을 하는 차이점이 있다.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공기 중에서 확산되어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되는 경우도 있고, 혈액이나 신체접속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감기의 경우에도 재채기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옮을 수 있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었다고 무조건 감기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우리 몸에 면역력이라는 자연방어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면역기능들은 이러한 병원체는 물론, 우리 몸 속에서 세포분열로 인한 돌연변이 나쁜 세포(예, 암세포)들 마저 없애준다. 누구나 면역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같은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었어도 누구는 발병이 되고, 누구는 그렇지 않는 이유는 개개인이 갖고 있는 면역 능력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아직 면역기능이 모두 학습되지 않은 영유아나, 노인 또는 만성• 급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면역 기능이 떨어져 있어, 이러한 바이러스에 노출이 되면 발병확률이 높아진다.

스스로를 지키는 면역력

면역에는 크게 선척적 면역과 후천적 면역이 있다. 목이나 코가 간질간질함을 느끼다가 크게 한번 재채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갖고 있는 선천적 면역에 의한 것이다. 눈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우리는 자동적을 눈물을 흘려 이를 제거한다. 땀을 흘려 이물질 제거를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100% 무균이 아닌 상태이므로, 위에서 위산 등이 음식 속의 유해균을 제거하도록 한다. 눈에 보이지 않고 느낄 수 없지만, 몸 속에서 가장 큰 면역기능을 하는 것은 혈액 속의 백혈구이다. 예로 피부 상처가 나면 외부에서 병원균이 들어오지 않도록 백혈구가 싸운다. 이외에 몸 속 나쁜 병원균 퇴치 역할 뿐만 아니라, 앞서 말한 돌연변이 세포 제거 등에도 앞장선다.
후천적 면역(획득면역)는 병원체의 특징을 기억했다가 퇴치하는 기능이다. 림프구가 병원체(항원)에 반응하여 항체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항체와 항원이 결합아여 항원을 제거하고, 쇠약하게 만들어 백혈구세포들이 없앨 수 있도록 하는데, 한번 항체를 만들면 기억을 했다가 다시 똑 같은 병원체가 들어오면 빨리 만들어서 제거해 버릴 수 있는 기억기능을 갖는다.
이렇게 두가지 면역기능을 모두 갖고 있음에도 감기가 또 발병하고, 바이러스 질환에 노출이 되는 이유는 병원체도 살아남기 위해 조금씩 변종을 하기 때문이다.

앞선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그리고 종간장벽의 파괴

원래 MERS는 낙타, SARS는 고양이, AI는 조류가 걸리는 독감이다.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나 AIDS도 박쥐나 원숭이에서 시작된 바이러스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홍콩독감이나 베이징독감 이 사람이 걸리는 독감이다.
바이러스는 각 개체의 수용체와 결합을 했을 때, 감염이 시작된다. 각 생명체가 가진 수용체 모양과 바이러스 모양이 각기 달라 동물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고, 각 동물간에도 서로의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이 경계가 무너져, 바이러스가 변형이 되어 인간 또는 다른 종에게 영향을 주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신체는 이에 대한 기억된 기능이 없어 빠른 대처가 불가피 할 때는 감염력이 커져, 치사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이 건강한 사람이라면 튼튼한 면역력이 항체를 만들어 버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이 바이러스 또한 새로운 개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종간장벽(생물의 종과 종 사이를 구분하는 경계)는 산업화와 현대화로 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평소 개인위생과 면역기능 관리를 해야

우리는 어떤 일이 발생하면 그때만 일시적인 안일함이 있다. 신종플루 발생 후, 의료기관은 물론 일상적인 공간 모두에 손소독제의 사용이 일반화 되었지만 일년이 지났을 때쯤, 위생의 개념은 조금 낮아진 태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일이 발생하자, 대중화장실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제대로된 세정제를 가져다 두는 곳도 있었다. 카트손잡이 세척제도 몇 년간 사라졌다가 이제 다시 비치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 재채기를 할 때, 입을 가리는 것은 기본적인 매너이다. 마스크나 손수건이 없으면, 손으로 가려 타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더보기]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이 모든 것이 없는 무균공간에 사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이 미세생물과도 공존을 해야 자가면역력도 키우고, 더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면역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기회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Edited by AllStemCellsKorea | Copytight(c)AllStemCells.com

All Stem Cells Korea

메르스 바이러스와 면역력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스스로를 지키는 면역력

앞선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그리고 종간장벽의 파괴

평소 개인위생과 면역기능 관리를 해야

관련

Leave a reply Cancel

연구보고서

관련 이슈

Tag Cloud

Bio Trends

남녀의 뇌 차이에 대한 연구

Health Care & Ageless

위협받는 현대인의 면역력

Statistics Research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AST Twitter

About Us

Members

Forum

Special Service

Join our Email NEWSLETTER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스스로를 지키는 면역력

앞선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플루, 그리고 종간장벽의 파괴

평소 개인위생과 면역기능 관리를 해야

관련

Related Articles

Leave a reply Cancel

연구보고서

관련 이슈

Tag Cloud

Bio Trends

Health Care & Ageless

Statistics Research

AST Twitter

About Us

Members

Forum

Special Service

Join our Email NEWSLETTER